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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진주피에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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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황
2024
9월
안녕하십니까. 더샵 진주피에르테 현장입니다.
하중을 지지하기 위해 돌이나 벽돌을 둥근 모양으로 쌓아 올린 구조를
‘아치(arch)’라고 합니다.
그 모양이 흡사 무지개와 같아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아치’를 무지개라는 뜻의 ‘홍예’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경복국 광화문에 있는 세 개의 아치형 문 이름도 ‘홍예’입니다.
돌을 그저 쌓아 올렸을 뿐인 아치가
광화문이나 큰 다리처럼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무지개의 가장 꼭대기에 올라서는 ‘종석’ 때문입니다.
양쪽으로 돌을 쌓아 올린 뒤 가장 윗자리에 제일 무거운 마지막 돌,
즉 ‘종석’을 꽉 끼워 넣음으로써
헐거웠던 돌들이 견고히 맞물리게 되고
상부의 하중이 양쪽으로 분산되며 땅에 닿게 됩니다.
이때 종석이 무거울수록 아치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서양에서도 이 마지막 돌의 중요함을 너무 잘 알았기에
‘종석’을 ‘키스톤(Key-Stone)’이라고 불렀으며,
더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
이 ‘키스톤’을 더 무겁고 더 단단히 만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유명한 심리학자는
우리가 마주하는 ‘시련’이 아치의 ‘키스톤’과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짓눌리는 시련의 무게가 처음에는 너무나 괴롭지만,
굴하지 않고 끝내 이겨낸다면,
무거울수록 아치를 더욱 튼튼하게 해주는 ‘키스톤’처럼
우리의 삶과 우리의 성과를 더 단단하고 견고히 해줄 것이니
시련을 피하지 말고 담대히 이겨내자고 말합니다.
2021년 11월 착공 이후 준공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
저희 현장은 수많은 시련에 부딪혀왔습니다.
‘코로나’, ‘공급망 붕괴’, ‘급격한 물가인상’, ‘파업’, ‘유례없는 기상이변’까지,
단 한가지 만으로도 자칫 공사가 지연될 수 있을 법한 커다란 위기들이
파도처럼 연이어 밀려왔고
지금까지도 여러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어려움들 때문에
저희 현장과 비슷한 시기에 착공했던 현장들이
준공시기에 이르러 공기지연이슈로 곤란을 겪고 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 더샵 진주피에르테 현장은
입주민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그간의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어려움들은 처음 마주했을 때에는 버거웠지만
하나씩 하나씩 헤쳐나갈 때마다 ‘키스톤’처럼 저희를 더 단단히 결속시켜 주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되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순조롭게 공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저희 현장 직원들의 역량이 특출나서라기보다는,
우리 더샵 진주피에르테 입주자 분들의 남다른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여간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벽돌형 아치와는 조금 다르지만
우리 단지에도 아치가 하나 있습니다.
석가산에 조성된 ‘아치형 동굴’입니다.
대부분의 단지에서 석가산은 멀리서 관상할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조형물에 가깝지만
우리 단지의 석가산은 그 가운데에 아치형 동굴을 둠으로써
자유로이 넘나들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되었습니다.
석가산의 아치형 동굴 앞에는 ‘네이처테라스’라는 이름의 너른 광장이 있습니다.
그 ‘네이처테라스’에 얼마 전 잔디가 깔렸습니다.
‘잔디깔기’는 조경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입니다.
조경공사 뿐 아니라, 10월말이면 대부분의 공사가 종료됩니다.
이후부터는 손보기와 청소가 진행되고
11월 넷째주, 고대하셨던 ‘입주자사전점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희 포스코이앤씨의 슬로건처럼,
‘살수록 커지는 만족’, ‘살수록 느끼는 가치’를
사시면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마무리해가겠습니다.
2024년 9월 말 공사 진행 현황 알려드리겠습니다.
○ 세대 도배 공사 진행
○ 세대 마루 공사 진행
○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 진행
○ 부대시설 마감공사 진행
2024년 10월 계획입니다.
○ 모든 공사 종료
○ 청소 및 손보기
‘더샵 진주피에르테’가 오픈되는 11월,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공정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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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4년 12월 1일